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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넌버벌 퍼포먼스 쏟아진다

신문사명
연합뉴스
게시일
2011.04.27
조회
20

'난타'와 '점프'를 잇따라 히트시킨 연출가 최철리를 총감독으로 영입, 비빔밥 퍼포먼스인 '비밥'을 5월 27일부터 한화손보 세실극장에서 장기 공연한다.

'한식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고 2009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뒤 3년간 준비 끝에 정식 공연으로 올리는 작품이다.

비트박스, 아카펠라 같은 청각적 요소와 비보잉, 애크러배틱, 마셜아츠 등 퍼포먼스를 버무려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공연 도중 비빔밥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제주도에선 태권도를 소재로 한 '아리랑 파티'가 애월읍 어음리에 1천석 규모의 전용관을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상설 공연에 들어간다.

타악 연주를 바탕으로 태권도, 한국무용, 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로 200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100 star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상설 공연장이 마련됨에 따라 한류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로 제주 설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풀 버전'으로 새단장해 무대에 올린다.

넌버벌 공연계 부동의 1인자 '난타'는 올해 초 강남 공연장에서 철수한 뒤 젊은층 내국인 관객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홍대 인근에 375석 규모의 전용관을 짓고 오는 28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이밖에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는 오는 5월 5일부터 여의도 대한생명 63 아트홀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가면서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공연계 관계자는 27일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8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이들이 공연계 '표밭'으로 떠올랐다"면서 "본격적인 관광철인 5월을 앞두고 이들을 붙잡으려는 넌버벌 공연의 신작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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