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반값등록금 릴레이 시위-14일]등록금넷 이선희 간사

신문사명
경향신문
게시일
2011.04.29
조회
22


고개만 돌리면 사방에 보이는 푸른 산들, 돼지고기가 들어간 칼칼한 김치찌개, 그리고 그냥 어쩌다 들러 처마 밑에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궁궐. 한국은 다양한 방면으로 참 매력이 넘치는 나라다. 그리고 나는 그 매력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파스타나 빵을 먹다가도 금방 질려버리는 식성 때문에 바로 김치찌개 한 술을 떠서 밥과 비벼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만큼 나는 한국 음식이 좋고 그 음식을 만든 한국 사람들이 좋고 한국 자연이 좋고 역사가 좋다. ‘다음 생애에 어느 나라로 태어날래?’ 라는 질문에 섣불리 유럽의 여느 나라 이름을 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여러 행사들이 열렸다. '비밥'이라는 비빔밥 테마공연이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열렸고 세종대왕상 앞에서는 각종 풍물놀이와 사자놀이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충무공 탄생 466주년을 맞이하여 뮤지컬 리허설이 이어졌다. 많은 외국인들만큼이나 점심시간 대라 그런지 회사원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평소보다 더 시끌시끌한 광장에서 정신 없이 구경하다 문득 오늘도 광장 한 켠에 있어야 할 피켓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이게 웬일인가. 10분 정도 서성이다가 오늘 담당이던 분이 못 오실 것 같다고 대타로 등록금넷 이선희 씨가 지금 급히 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마음속으로 ‘하루쯤은 취소돼도 아무도 모를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허겁지겁 피켓을 들고 뛰어오시는 이선희 씨를 보고 순간 생각한 것을 마음에서 지웠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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