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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비보잉·비빔밥…뮤지컬 '비밥'이 온다

신문사명
부산일보
게시일
2014.09.18
조회
21

개성 있는 요리사 8명이 일하는 레스토랑 '비밥'의 주방에서 자신의 비법이 최고라 믿는 주방장 2명이 서로 경쟁하며 각국의 대표 요리를 내놓는다. 일본의 초밥, 이탈리아의 피자, 중국의 닭국수 등 들어오는 주문마다 두 주방장은 자신만의 레시피로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때 한국의 비빔밥 주문이 들어오고, 두 주방장은 최고 주방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다. 힙합에 목숨을 건 엠씨셰프, 비트박스로 입맛을 돋우는 리듬셰프 등 각자 장기를 가진 요리사들이 기상천외한 대결을 펼친다.

'난타'의 뒤를 잇는 '요리 배틀' 뮤지컬이 부산에 온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뮤지컬'이라는 설명이 붙은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이다. 기존 넌버벌 퍼포먼스가 보여 준 타악과 무술에다 비트박스와 비보잉, 유머 넘치는 드라마를 더했다.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장르의 비빔밥'이라 부를 만하다.

만국 공용어인 음악과 음식, 넌버벌 퍼포먼스로 언어와 세대의 장벽을 뛰어넘는다. 2011년 5월 정식 공연을 시작한 '비밥'은 2012년 3월 서울에 비밥 전용관을 연 이후 지금까지 10만여 명의 국내외 관객을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전문 배우와 비보이 춤꾼, 비트박서가 요리사 역할을 나눠 맡았고, 최철기 총감독을 비롯해 전준범, 백원길 등 넌버벌 연출 경험이 풍부한 제작진이 가세해 폭소 유발 장치를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영상의 슬로 모션을 음향과 동작으로 재현하고, 불이 꺼진 상태에서 야광 장치를 이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입체적인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비밥'=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3시·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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