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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축제, 한국공연예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하다!

신문사명
업코리아
게시일
2016.03.17
조회
21

해마다 전 세계 1,600만여명이 찾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한국공연예술은 우수성과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되는‘코리안 시즌’(Korean Season)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프린지 축제기간동안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리의 콘텐츠를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와 에든버러 최고의 공연장인 어셈블리가 손잡고 선보인다. 코리안 시즌은 1차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점진적으로 장르를 확장한 후, 2018년부터 아츠 페스티벌, 북페어, 재즈앤블루스페스티벌 등과 연계하여 그 규모를 키워갈 예정이다.

‘코리안 시즌’개최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무엇보다, 참가 공연팀의 선정이 한국과 현지 페스티벌, 그리고 현지 언론과의 협의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동안 축제에 참가하고자 하는 공연팀은 상연을 원하는 공연장에 신청서를 넣고 현지의 통보를 기다려야만 했다. 코리안 시즌은 1차 한국 조직위에서 장르별 2배수 공연을 선정한 뒤, 글로벌 마켓에서의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현지 페스티벌 아트디렉터와 프로그래머, 현지 언론과의 리뷰와 협의를 통하여 참가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에 따라, 코리안 시즌 주최사인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는 지난 1월부터 공연팀의 선정 절차에 들어가 3월 4일 5개의 코리안 시즌 작품의 선정을 마쳤다.

세계 최대 축제 속 주목받는 ‘코리안 시즌’ - 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홍보마케팅 무대 열려 디지털・VR 한국 전시관 확보 - 처음 도입된 디지털 페스티벌 전시에서도 한국 주도 ‘코리안 시즌’ 개최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전 세계인을 상대로 전략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장이 활짝 열렸다는 의미도 지닌다. 그동안 에든버러 축제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은 극히 제한되어 왔다. 공연에 대한 직접 후원이 아니고서는 참여의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되는 독자적인 코리안 시즌은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거나 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 51개국의 관광객이 찾는 축제의 도시 에든버러에서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드높이고, 전략적이고 직접적인 홍보/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2016년 코리안 시즌의 경우, 지난해와 견줘 두드러진 특징이 한 가지가 더 있다. 에든버러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에든버러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EDEF)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력을 뽐내는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EDEF는 한국의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제품을 디지털 예술로 형상화시켜 보여주고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디지털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주목받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한국 VR 전시관’의 확보도 협의중에 있다. 디지털 전시관과 VR 전시관은 1787년 시의회 건물로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 ‘어셈블리 룸스(Assembly Rooms)’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6 코리안시즌에 페르소나, 위즈프로덕션, 그루잠, 극단맥, 타고 등 5개 공연팀 최종 선발독자적인 ‘코리안 시즌’ 개최의 저변에는 무엇보다 에이투비즈가 에든버러 축제를 포함해 각종 국제 축제에서 선보인 한국공연들에 대한 현지의 반응과 신뢰가 깔려 있다. 1999년‘난타’를 시작으로 ‘점프’, ‘춘향’, 국수호의 ‘코리안 드럼’, ‘하이킥’, ‘쉐프’ 등 에든버러 축제에 선보인 공연들마다 뜨거운 호응과 최고의 별점을 받았으며, 코리안 시즌이 처음 열린 지난해엔 제주큰굿과 미디어의 융복합 공연인 ‘LEODO : The Paradise’, 가족극 ‘붓바람(Brush)’, 코미디 매직 퍼포먼스 ‘로또(LOTTO)’, 한국무용과 대북공연 ‘PAN’, EDx2무용단의 ‘One Fine Day’ 등을 공연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10점 만점의 10점”, “놀라운 공연”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회를 맞은 코리안 시즌의 공연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2016 코리안 시즌 선정작은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라는 컨셉을 가져와 비트박스, 아카펠라, 비보잉, 마샬아츠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페르소나 프로덕션의 오감만족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과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위즈 프로덕션의 판타지 가족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뉴욕타임즈와 오리엔탈 데일리 등 세계적인 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매직 퍼포머들로 구성된 그루잠 프로덕션의 매직 퍼포먼스 ‘그루몽(S.NAP)’, 한국의 전통, 영혼의 세계를 시적 아름다움으로 화려하게 표현하여 2015 프랑스 아비뇽 오프뇽 오프에서 르 피가로로부터 ‘작은 보석같은 작품, 몰리에르와 견줄만하다’는 호평을 받은 극단 맥의 ‘비나리’, ‘두드려 세상을 밝힌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통예술 기반의 창작활동을 펼치는 국악그룹 타고의 ‘천둥소리’이다.

2015년 에든버러 축제(프린지)에는 49개국에서 27,918명의 배우들이 참여해 313개의 공연장에서 3,314회의 공연을 펼친바 있다. 51개국에서 1,089명의 언론인과 1,107명의 공연예술계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는 2천3백만명이상이 방문했다. 매년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프린지는 2016년 70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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